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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 세계주니어선수권서 중국에 막혀 결승행 좌절

한국 여자탁구, 세계주니어선수권서 중국에 막혀 결승행 좌절
▲ 신유빈

한국 여자탁구가 14세 '탁구천재' 신유빈의 활약 속에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올랐지만 세계 최강 중국의 벽에 막혀 분루를 삼켰습니다.

한국은 오늘(5일) 호주 벤디고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체전 준결승에서 신유빈과 최해은, 유한나를 내세웠지만, 중국에 0대 3으로 패했습니다.

조별리그 2연승으로 8강에 오른 뒤 대만을 3대 0으로 물리치고 4강행 티켓을 얻었던 한국은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중국과 첫 게임에 나선 최해은이 스순야에게 0대 3으로 완패해 기선을 빼앗겼습니다.

이어 신유빈이 2게임에 출전했지만 치안티아니에게 1대 3로 역전패했습니다.

2000년 이후 출생자가 출전한 대회에서 언니들과 경쟁하며 8강까지 3경기 연속 승리했던 신유빈은 첫 세트를 따내고도 2세트 들어 페이스를 놓치면서 1대 11로 완패한 게 결국 역전패로 이어졌습니다.

한국은 3게임에 유한나를 내보냈지만 중국의 황판천에게 0대 3으로 완패했습니다.

한편, 여자단체전 우승은 중국과 일본의 결승 대결에서 결정 나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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