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직위해제…공금횡령 의혹 조사

국방부는 유해발굴감식단장인 이 모 대령을 직위 해제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 대령이 기부금 공금횡령과 성희롱으로 의심될 만한 발언, 부적절한 부대관리 등의 의혹으로 직위해제됐다"면서 "현재 군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령은 기부금 중 일부를 예산으로 편성하지 않고 사적으로 사용하고, 여군 부하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혐의로 국방부 조사본부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전국의 6·25 격전지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국군 전사자 유해발굴과 신원확인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