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트럼프, 백악관서 독일 차 3사 CEO 면담…"미국에 투자" 압박

트럼프, 백악관서 독일 차 3사 CEO 면담…"미국에 투자" 압박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스바겐과 다임러, BMW 등 독일 자동차 3사 경영진과 만나 미국에서의 생산 확대를 압박했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독일차 3사를 만났다"며 "대통령은 모든 자동차 업체가 미국에서 생산하고, 더욱 우호적 사업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독일차 3사의 미국 내 투자 확대를 압박했으며, 이에 대해 경영진은 미국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지만 만약 미국이 수입 독일차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한다면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폭스바겐은 미국 내 포드 공장을 활용한 생산 확대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독일차 경영진 회담은 애초 예정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은 경영진이 트럼프 행정부 각료와 경제 참모들과도 개별적으로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독일차 관련 무역적자는 300억 달러로 전체 대 유럽 무역적자의 거의 절반에 육박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차를 비롯해 수입 자동차에 고율의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