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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보훔과 2020년까지 계약연장 "자신감 찾았다"

이청용, 보훔과 2020년까지 계약연장 "자신감 찾았다"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30)이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리그) 보훔과 재계약했습니다.

보훔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당초 2019년 6월까지 계약했던 이청용과 1년 계약연장에 합의했다. 이청용은 2020년 6월까지 우리 팀에서 뛴다"고 발표했습니다.

보훔 제바스티안 신트칠로르츠 단장은 "이청용은 짧은 시간 안에 독일 축구와 우리 팀에 적응했다"라며 "그는 유연하고 안정된 플레이로 팀 전력을 끌어올렸다"라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청용은 "당초 독일 축구에 관해 알고 싶어 보훔 구단으로 이적했는데, 독일 축구가 기술적으로 수준 높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훔 구단은 이런 환경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라며 "팬들의 응원이 자신감을 찾게 했다. 보훔과 재계약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었던 이청용은 지난 9월 보훔으로 이적했습니다.

당시 계약 조건은 2019년 6월까지였으며 1년 옵션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청용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지난 10월 29일 얀 레겐스부르크와 홈경기에서는 어시스트 3개를 기록하는 등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해 어시스트 4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훔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6승 6무 3패 승점 24점으로 18개 팀 중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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