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파손 온수관' 밤샘 복구 작업…"오전 중 열 공급 재개"

<앵커>

이제는 괜찮은 것인지 사고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정은 기자. (네, 백석역에 나와 있습니다.) 밤사이 복구가 어느 정도 이뤄진 것인가요?

<기자>

도로에 넘쳤던 물은 어젯(4일)밤 자정 무렵 다 빠졌습니다.

희뿌연 수증기도 다 걷힌 상태고요, 어제 긴박했던 상황과 비교하면 지금은 다소 평온을 되찾은 상황입니다.

다만 지금 도로 곳곳의 흙더미와 나뭇가지가 뒤엉키면서 아직까지 어제 사고 현장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사고 현장 근처 도로 40여 미터가 계속 통제되고 있는데, 아직 큰 교통 혼잡은 없습니다.

밤사이 진행된 배관 복구 작업, 지금도 한창 이어지고 있습니다.

굴착기로 땅을 파서 2.5미터 지하에 묻혀 있는 배관이 드러났고 일단 파손된 부분을 용접하며 임시 복구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난방 공급이 중단된 인근 아파트 2천 8백여 세대에는 아직도 난방 그리고 온수 공급이 정상화되지 않았습니다.

한파 피해 우려 때문에 지역난방공사가 부랴부랴 전기매트를 제공했는데, 기온이 밤새 뚝 떨어져 추위 견디기에 충분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오늘 오전 9시쯤 열 공급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까지 밝히는 데에는 며칠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