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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경기도, 완공률 60% 이상 주택 '후분양제' 추진

<앵커>

경기도가 아파트 후분양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가 주택 후분양제 추진계획을 밝혔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가 직접 짓는 주택과 도시공사가 공급하는 택지에 민간건설사가 짓는 경우 등 공공분야에 한해서, 후분양제를 적용합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시공사가 오는 2220년 화성 동탄2신도시에 조성하는 1220여 가구의 공공분양아파트와 수원 광교신도시에 조성하는 549가구 아파트부터 '후분양제'가 적용될 전망입니다.

[황태연/의왕시 청계동 : 일반적으로 모든 물건이나 아파트나 다 마찬가지죠. 만들어진 제품을 보고 구매자가 선택하는 게 정상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는 2021년 이후 경기도시공사가 직접 착공하는 화성 동탄, 광명, 안양, 고양 일대 7개 블록 5000여 가구의 주택에 대해서도 '후분양제' 적용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다만, 소비자들에게 베란다, 마감재 등을 선택할 기회를 주기 위해 완공률 60% 이상 주택을 대상으로 후분양제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 필요하다면 완공률 80% 이상, 더 나아가 100% 단계에서도 후분양제를 실시하겠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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