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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타이완과 단교' 파나마 첫 방문…'美 뒷마당' 돈 퍼붓기

시진핑, '타이완과 단교' 파나마 첫 방문…'美 뒷마당' 돈 퍼붓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타이완과 단교하고 중국의 손을 잡은 파나마를 처음으로 국빈방문해 무역과 인프라 등 여러 분야에서 돈 보따리를 안겼습니다.

신화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일 밤 파나마시티에 도착해 후안 카를로스 바렐라 대통령과 무역, 인프라, 은행, 관광 등의 분야에서 18개의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파나마가 여러 프로젝트를 벌일 수 있도록 중국이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지만, 관련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가 순탄하게 출발했으며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분야의 양자 협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나마는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중남미 국가로는 처음으로 참여했습니다.

시 주석은 바렐라 대통령과 함께 파나마 운하도 방문했습니다.

파나마는 지난해 6월 타이완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한 이후 이미 중국과 28개 외교, 투자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이 중남미 지역과 연계를 강화하고 미국의 뒷마당인 중미 지역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어 미국으로서는 경고음이 울린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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