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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하면 날아간다' 싱가포르 원정 中 성매매 조직 적발

'예약하면 날아간다' 싱가포르 원정 中 성매매 조직 적발
중국에 근거지를 두고 싱가포르로 성매매 여성들을 보내 영업해온 국제 성매매 조직이 적발됐다고 싱가포르 일간 더 스트레이츠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싱가포르 경찰은 성명을 통해 83곳의 성매매 의심 장소를 급습해 중국에 근거지를 둔 국제 성매매 조직 연루 여성 173명과 남성 1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7만 싱가포르 달러, 우리 돈 약 5천700만 원의 현금과 노트북 컴퓨터, 휴대전화 등을 증거품으로 압수했습니다.

싱가포르 경찰과 공조 수사에 나선 중국 공안도 같은 혐의로 5명의 여성과 11명의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 조직은 웹사이트를 통해 싱가포르 내 중국 여성 성매매를 홍보하고, 예약이 이뤄지면 중국 여성을 싱가포르로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찰은 "이들의 영업은 싱가포르 시내의 개인 아파트 등에서 은밀하게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적발되면 5년 이하 징역형이나 1만 싱가포르 달러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사진=싱가포르 경찰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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