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2라운드 최우수선수에 kt 양홍석

프로농구 부산 kt의 포워드 양홍석(21세·195㎝) 선수가 올 시즌 정규리그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습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기자단 투표 결과 총투표 수 82표 중 39표를 얻은 양홍석이 20표를 획득한 팀 동료 마커스 랜드리를 제치고 MVP가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양홍석은 2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13.3득점에 7.3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전주 KCC전에서는 프로 데뷔 후 최다 득점인 23점을 올리는 등 kt가 7시즌 만에 5연승을 달성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kt에 지명된 양홍석이 라운드 MVP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상식은 오는 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kt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에 앞서 진행되고, 양홍석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