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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으로 유골 우주 보내는 '우주장' 미국서 첫 선

로켓으로 유골 우주 보내는 '우주장' 미국서 첫 선
▲ 인터넷으로 중계된 우주장 로켓 발사 장면

화장하고 남은 재를 담은 캡슐을 인공위성에 실어 로켓으로 쏘아 올리는 '우주장'이 오늘(4일) 새벽 미국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이날 거행된 우주장에서는 일본인 30명을 포함, 150명 각자의 유골을 담은 소형 캡슐을 적재한 인공위성이 로켓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은하철도 999' 등 우주를 무대로 한 작품으로 유명한 만화가 마쓰모토 레이지(80)도 생전장으로 자신의 손톱 일부를 잘라 캡슐에 담는 방식으로 우주장에 참가했습니다.

우주장은 망자의 유골을 태운 재를 1㎝ 정도의 사각형 캡슐에 수납해, 초소형 위성에 실어 쏘아 올리는 방식입니다.

위성은 지구 주위를 몇 년 동안 돌다가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타 없어집니다.

미국 벤처기업 '엘리지움스페이스'(elysiumspace)가 처음 선보인 사업입니다.

서비스 업체인 엘리지움스페이스는 앞으로도 희망자가 일정한 수에 도달하면 우주장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유골을 수납하는 1㎝ 크기 캡슐 하나의 비용은 3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일리지움 스페이스 홈페이지·NHK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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