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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세 번째 재활용' 로켓 발사…한국 위성 탑재

정준형 기자 goodjung@sbs.co.kr

작성 2018.12.04 07:34 수정 2018.12.04 08:4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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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간우주 탐사기업인 스페이스X가 사상 최초로 3번째 재활용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같은 로켓을 3번씩이나 우주로 쐈다는 건데요, 이 로켓에는 우리나라의 과학연구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1호도 탑재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정준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시간 오늘(4일) 오전 민간 우주탐사기업인 스페이스X의 '팰컨' 로켓이 발사됐습니다.

이번 로켓은 우주탐사 사상 처음으로 3번째 재활용돼 발사된 로켓입니다.

앞서 지난 5월과 8월 각각 방글라데시와 인도네시아의 통신위성을 지구 궤도에 실어 나른 데 이어 이번에 3번째 발사에 성공한 겁니다.

스페이스X는 그동안 로켓 재활용을 통한 비용 절감을 추진해왔으며 같은 로켓으로 3번째 발사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당초 지난달 20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로켓 안전점검과 날씨 때문에 2차례 발사가 연기돼 왔습니다.

특히 이번 로켓에는 우리나라의 과학연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1호'도 탑재됐습니다.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2년 동안 상공 575㎞ 저궤도를 돌며 태양 폭발에 따른 우주 방사선을 측정하는 임무 등을 수행합니다.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에 앞서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가는 우주인 3명을 태운 러시아의 소유스 유인우주선도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또 2016년 9월에 발사된 미국의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 렉스'가 2년여 비행 끝에 오늘 새벽 소행성 베누에 도착하는 등 어제와 오늘 사이 기록적 우주탐사 행사가 잇따라 펼쳐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