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화장실서 출산한 임산부 119 긴급 후송…"산모·신생아 모두 건강"

인천 중부소방서는 진통 끝에 노래방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은 임산부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서는 오늘(3일) 오전 10시 쯤 인천 중구의 한 노래방에서 "임산부가 노래방 화장실에 있는데, 아기가 막 나오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도착 당시 산모 22살 A씨가 진통 끝에 아기를 낳은 상태였고, 신생아는 화장실 바닥에 누워 있는 상태였습니다.

구급대원들은 신생아와 산모를 응급 처치 후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재 신생아와 산모 모두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인천 중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