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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고위 사령관, 미군 공습으로 사망…탈레반 "큰 손실"

아프가니스탄 반군 탈레반의 고위 사령관이 미군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아프간 톨로 뉴스와 외신 등이 현지시간 2일 보도했습니다.

오마르 즈와크 아프간 남부 헬만드 주 주지사 대변인은 압둘 마난 헬만드 주 탈레반 측 자체 주지사가 전날 밤 미군의 무인기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탈레반 측도 마난의 죽음을 '큰 손실'이라고 평가하면서 "다만, 그로 인해 군사 작전에 영향이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프간 아편의 상당 부분을 생산하는 헬만드 주는 탈레반이 대부분을 장악한 곳으로, 마난은 최근 몇 년간 이 지역에서 탈레반 세력을 확장하는데 큰 공을 세운 인물입니다.

나지브 다니쉬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은 "마난의 죽음은 반군의 사기를 떨어뜨릴 것"이라며 "헬만드 주는 물론 다른 지역의 치안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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