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동중국해 분쟁해역 中 가스전 시굴 추정 활동에 항의"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지난달 중순 동중국해의 중일 중간선 부근에서 중국 측 굴착선이 가스전 시굴로 추정되는 활동을 벌였다며 이에 중국 측에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오늘(3일) 브리핑에서 "중국 측이 해당 해역에서 일방적 개발행위를 계속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외교경로를 통해 중국 측에 항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지난 2008년 동중국해 분쟁해역에서 가스전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합의했지만 이를 위한 실무협상은 2010년 중단됐습니다.

스가 장관은 "협상을 조기에 재개할 수 있도록 중국 측에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