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미국산 자동차 관세 인하·철폐 동의"

송욱 기자 songxu@sbs.co.kr

작성 2018.12.03 17:5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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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정부가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 40%를 인하·철폐하는 데 동의했다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미·중 양국이 무역 전쟁을 90일간 휴전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됩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간 2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40% 관세를 줄이고 없애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관세율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것인지, 아니면 전면 철폐한다는 건지 명확하게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중국은 지난 7월 미국 이외 국가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15%로 인하했지만, 미국산 자동차에 몰리는 관세율은 40%로 인상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대해 27.5%의 세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미국 무역대표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자동차에 적용하는 양국의 관세를 똑같이 만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추가 관세 부과를 멈추고, 3개월간 협상을 벌이기로 합의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자동차 관세에 대한 합의 내용은 정상회담 이후 발표된 양국 성명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