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아스날과 원정 경기에서 1대 1로 맞선 전반 33분 페널티킥을 이끌어냅니다.
골문을 향해 돌파해 들어가다 수비와 충돌해 넘어졌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손흥민이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깔끔하게 성공해 토트넘이 2대 1로 앞서나갔는데 허술한 수비가 문제였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11분 아스날 오바메양에게 중거리 슛 동점 골을 얻어맞는 등 후반에만 내리 3골을 실점했습니다.
손흥민에겐 이 장면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후반 23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가 아스날 레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에 교체됐고 토트넘은 4대 2로 졌습니다.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토트넘은 아스날에 밀려 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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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이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 준결승 1차전에서 필리핀을 꺾고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베트남은 필리핀 원정 경기에서 전반 12분 아인득의 헤딩골로 앞서나갔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에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분에 터진 판반득의 결승 골로 2대 1로 이겼습니다.
10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베트남은 적지에서 값진 승리를 거둬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2차전은 오는 6일 베트남의 홈경기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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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프로축구에서 황당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후반 30분 2대 1로 뒤진 원정팀 에인트호번의 득점 기회 때 갑자기 홈팀 페예노르트의 응원석에서 볼 한 개가 날아 들어와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동점 골 기회를 억울하게 날린 에인트호번은 결국 2대 1로 져 올 시즌 리그 13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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