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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뒤 '흙빛'으로 변한 세상…中 우루무치에 황사눈

눈 내린 뒤 '흙빛'으로 변한 세상…中 우루무치에 황사눈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우루무치에 1일 황사와 눈이 뒤섞인 '황사눈'이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천기망에 따르면 신장 지역에는 1일 비교적 강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강풍과 황사가 들이닥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눈까지 내리면서 '황색 눈'이 됐습니다.
우루무치 국제공항 항공기 주변 제설작업 (사진=웨이보 캡처/연합뉴스)
▲ 우루무치 국제공항 항공기 주변 제설작업

중국 인터넷 상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눈이 내린 후 바닥이 온통 황색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동영상에 따르면 거리에서 제설작업을 하던 한 환경미화원은 "이 일을 한 지 13년이 됐지만 이렇게 누런색 눈이 내리는 것은 처음 봤다"면서 "지저분한 눈"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신문망은 이날 적설량이 12cm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고, 이로 인해 우루무치 국제공항이 임시 폐쇄되고 승객 5천여 명의 발이 묶였다고 덧붙였습니다.
'황사눈' 위에 그린 그림 (사진=중국 기상국 웨이보 캡처/연합뉴스)
▲ '황사눈' 위에 그린 그림

(사진=중국천기망 캡처, 웨이보 캡처, 중국 기상망 웨이보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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