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앞바다서 조업 중이던 어선 전복 사고…2명 사망

안상우 기자 ideavator@sbs.co.kr

작성 2018.12.02 20:51 수정 2018.12.02 22: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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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포항 구룡포 앞바다에서 조업에 나섰던 어선이 뒤집혀 2명이 숨졌습니다. 그물을 끌어 올리던 중에 너울성 파도가 쳐서 배가 뒤집힌 것으로 보입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 한가운데 어선 한 척이 뒤집혀 있고 부표 주변에서 구조 작업이 벌어집니다.

오전 11시 20분쯤 경북 포항의 구룡포 앞바다에서 선장 66살 오 모 씨 등 3명이 타고 있던 4.73t짜리 어선이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 오 씨와 선원 80살 이 모 씨가 실종됐다가 오 씨는 1시간, 이 씨는 2시간 반 만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선원인 72살 이 모 씨는 사고 직후 근처에서 조업 중이던 다른 어선에 의해 구조돼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어선은 오전 7시쯤 구룡포항을 떠나 조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오 씨 등 3명은 바다에 있던 그물을 끌어 올리던 중이었는데, 바람으로 생긴 강한 파도 때문에 전복 사고를 당한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 : 갈고리로 바닥을 그물을 찾기 위해서 끌던 중에 바닥에 걸렸을 텐데 좀 더 세게 당기니까, 마침 너울성 파도가 와서 갑작스럽게 배가 뒤집어졌다고 진술했습니다.]

해경은 전복된 어선을 끌어 올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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