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1월이나 2월…장소는 3곳 검토"

손석민 기자 hermes@sbs.co.kr

작성 2018.12.02 20:07 수정 2018.12.02 22:0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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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은 우리는 쉬는 날이었는데, 나라 바깥에서는 중요한 일들이 많이 벌어졌습니다. 먼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 혹은 2월에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쪽과 이야기가 통하는 중국 시진핑 주석을 만나서도 김 위원장을 띄웠는데 정상끼리 대화하자 카드를 던진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먼저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 안,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분명히 열릴 것이며 시기는 1월이나 2월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2월까지 언급한 것은 정상회담 준비에 필수적인 북미 고위급 회담이 늦춰진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 장소로는 3곳을 검토 중이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언젠가 미국으로 초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이나 싱가포르가 아닌 3, 4곳을 검토 중이라는 지난 10월 발언과 같은 맥락입니다.

중립지역인 오스트리아 빈, 김 위원장이 유학했던 스위스 제네바, 판문점 등이 거론되는 이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귀국 직전 가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는 시 주석, 김 위원장과 함께 핵 없는 한반도를 보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에 대한 우정과 존중을 표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북미 협상 교착 상태를 다시금 정상 간 결단으로 풀자는 메시지를 던진 것인데, 김 위원장의 화답 여부는 고위급 회담 일정이 곧 잡히느냐로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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