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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정은, 서울 답방 약속 지킬 것…연내는 아닐 수도"

<앵커>

이 2차 북미정상회담 전에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 오느냐도 관심사입니다. 청와대 차원에서 김 위원장이 약속한 것이니까 반드시 지킬 거라는 이야기를 내놨습니다. 반대로 풀어보면 아직 확답은 못 받은 듯한 분위기입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G20 정상회의에 이어 뉴질랜드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답방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지금까지 자기 차원에서 말한 것들은 안 지킨 것이 없었다"며 "연내 서울 답방도 그런 차원에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한 말을 믿는다는 뜻이지만 답방 약속을 지키라는 간접적 촉구로도 들립니다.

다만 "꼭 연내가 아니더라도 상관없지 않느냐"며 연내 답방은 아닐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문 대통령도 초조하게 서둘러 하는 분이 아니"라며 시기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차수로 4차가 되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정상회담에 앞서 두 정상이 조우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연내 개최가 유력한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이 바로 그 기회인데, 남북 정상의 동반 참석 여부에 대해 청와대 측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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