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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강희 감독 고별전서 경남과 1대 1…포항은 4위 확정

프로축구 '최강' 전북 현대가 올 시즌 최종전이자 최강희 감독의 K리그 고별 무대를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최종전 홈 경기에서 경남FC와 공방 끝에 1대 1로 비겼습니다.

이로써 전북은 15경기 연속 무패(9승 6무) 행진을 벌이며 올해 최종 26승 8무 4패(승점 86)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14년간 전북을 이끌고 중국 톈진 취안젠 사령탑으로 옮기는 최강희 감독은 고별전을 무패 행진으로 장식했습니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경남도 2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전북이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로페즈가 왼쪽 측면 미드필드 지역부터 30여m를 단독 드리블로 돌파한 뒤 문전으로 향해 땅볼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 공이 경남 수비수 김현훈의 발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자책골이 됐습니다.

전북 선수들은 선제골 직후 최강희 감독을 향해 큰절을 올리는 골 세리머니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경남이 후반 15분 네게바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1대 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포항은 울산에 3대 1로 졌지만 승점에서 동률이 된 제주에 다득점에서 앞서 4위를 확정했습니다.

포항은 FA컵 결승에 오른 3위 울산이 대구를 꺾고 우승할 경우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희망을 남겨놓았습니다.

제주는 '외국인 듀오' 찌아구와 알렉스의 연속골로 수원을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수원은 안방에서 패배를 당하며 스플릿 라운드 5경기 무승(1무 4패)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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