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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선 귀순 북한 군인, 10대 후반∼20대 초반 병사"

"동부전선 귀순 북한 군인, 10대 후반∼20대 초반 병사"
어제(1일) 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북한군의 계급은 일반 병사인 '하전사'이고 나이는 10대 후반 혹은 20대 초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어제 월남한 북한군은 남북 각각 11개 시범철수 대상 GP 중 북측은 철수하고 우리는 보존키로 한 강원도 고성 지역 GP 인근에서 넘어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시범철수 대상 GP 중 남측이 보존키로 한 것은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직후 최초 설치된 동부전선의 동해안 GP입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북한 군인 1명이 강원도 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왔으며,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강원도 고성에 있는 동해안 GP 인근으로 넘어오는 북한군 1명을 감시 장비로 식별해 절차에 따라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것은 지난해 12월 21일 북한군 병사 1명이 중서부전선으로 귀순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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