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양국 정상 간 담판을 통해 추가관세 부과를 중단하고 일단 '휴전'에 들어가면서, 부진을 거듭해온 국내 증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은 최근 코스피 부진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아르헨티나에서 만나 향후 90일 동안 새로운 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2천 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매기던 관세율을 내년 1월 10%에서 25%로 인상하려던 계획은 일단 미뤄졌습니다.
미국과 중국 양국 정상 간 담판으로 증권사들은 연말 증시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