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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보복' 수도권 조폭 12명 검찰로…"연말 강력 단속 방침"

'원정 보복' 수도권 조폭 12명 검찰로…"연말 강력 단속 방침"
보복을 위해 감금·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수도권 조직폭력배 12명이 검찰에 송치될 예정입니다.

광주지방경찰청 조직폭력배 특별수사팀은 지난달 24일 광주 북구에 있는 한 숙박업소 인근에서 검거한 12명에 대해, 특수 폭행 등의 혐의로 11명은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 수사해 내일(3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달아난 다른 수도 조폭 10여 명의 신원을 파악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인천지역 조폭이 광주에 있는 결혼식장을 찾았다가 함께 술을 마시던 광주 조폭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인천 조폭이 평소 친분이 있던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조폭에게 연락해 이튿날인 지난달 24일 보복을 위해 30~40명 정도가 광주에 집결했습니다.

이후 조폭의 움직임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검거 작전을 펼친 끝에 12명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조폭들의 행위가 대규모 집단폭력 사태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사회불안을 일으킨 점을 고려해, 조직폭력배들의 위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벌일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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