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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G20 순방, 유종의 미 거둔 데 감사"

김동연 부총리 "G20 순방, 유종의 미 거둔 데 감사"
문재인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을 수행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을 수행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는 취지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현지 시간 1일 아르헨티나에서 브리핑을 갖고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각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와 많이 협의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재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공직자로서 나가는 날까지 G20 정상회의와 내년도 예산안 통과를 마무리해야 한다"며 "두 가지를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공직자로서 감사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보수 성향의 야권에서 영입 의지를 밝히는 등 퇴임 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것을 두고 김 부총리는 "일이 바쁘다 보니 퇴임 후 계획을 생각할 경황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예산안 통과에 진력하겠다는 생각 외에는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마지막 날까지 제가 맡은 역할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내년도 한국 경제를 전망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여러 과제가 있지만 나름대로 경제 체질이 탄탄하다"며 다소 원론적인 답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퇴임을 앞둔 부총리로서 제가 말하기보다는 홍 후보자로부터 듣는 것이 공식적이지 않을까 싶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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