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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새 비위 의혹에 "문제없다"는 靑…앞으로 후폭풍은?

<앵커>

청와대 바로 연결해보죠.

전병남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청와대 해명 김정인 기자가 짧게 소개를 해줬는데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죠, 좀 더 풀어서 설명해주시죠. 
 
<기자>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내놓은 입장은 아직 없습니다.

다만 민정수석실 고위관계자와 핵심관계자의 해명은 저희가 취재 과정에서 들을 수 있었는데요, "추가 골프 비위 의혹을 감찰 사안이라고 판단해 다 조사했고 문제가 될 건 없었다"는 겁니다.

특히 핵심 의혹을 받고 있는 김 모 수사관이 청와대 감찰 과정에서 상당히 거칠게 반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있을지 모를 파장까지 고려해 더 철저히 조사했다는 게 민정수석실 설명입니다.

하지만 민정수석실의 세 특감반 모두에서 골프 회동이 벌어진 걸로 확인이 되면서 구체적인 비위가 수사 과정에서 포착될 경우 민정과 공직기강 산하 두 특감반에 대한 추가 감찰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앵커>

날이 갈수록 새로운 이야기가 하나씩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여파가 가라앉기 좀 힘들 것 같습니다.

<기자>

청와대의 첫 해명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일부 직원의 비위가 포착된 거고 기강 확립 차원에서 특감반원 전원을 복귀시킨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인의 경찰 수사 알아보기', '부적절한 골프 회동', '인사 민원'에 이어 오늘은 '다른 비서관실 특감반 직원도 골프 회동을 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처음 해명이 부실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특감반의 책임자인 조국 수석에 대한 야당의 사과·사퇴 요구는 내일부턴 더 거세질 걸로 예상되고요.

청와대 차원의 추가 조사 요구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G20이 열리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이번 특감반 비위 의혹을 보고받았다고 합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장현기,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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