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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블로킹' 허용하며 와르르…한국전력 13연패 수렁

<앵커>

올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최하위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에 져 개막 13연패에 빠졌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화요일 현대캐피탈과 풀세트 접전 끝에 아깝게 졌던 한국전력은 오늘(1일)도 2세트까지는 팽팽히 맞섰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홈팬들 앞에서 연패를 끊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상대의 압도적인 높이를 넘지 못했습니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에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21개의 블로킹 득점을 허용하며 무너졌습니다.

외국인 선수 아텀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가운데 나흘 전 경기에서 41점을 터뜨리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는 서재덕마저도 체력적인 부담 탓에 오늘은 14점에 그쳤습니다.

3대 1로 진 한국전력은 시즌 개막 후 1승도 없이 13연패에 빠졌습니다.

해결사 역할을 해줄 외국인 거포의 빈자리가 너무 큰 한국전력에게 좀처럼 탈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4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을 제치고 2위로 복귀했습니다.

여자부 흥국생명은 선두 GS칼텍스를 3대 0으로 꺾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주포 이재영이 양 팀 최다인 22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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