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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연평도 8주기 추모식 비난…"관계개선 분위기에 찬물"

北매체, 연평도 8주기 추모식 비난…"관계개선 분위기에 찬물"
북한 대외선전 매체 '메아리'는 연평도 포격전 8주기 추모식에 대해 "북남관계 개선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메아리는 '동족 대결의 과거를 부각시키는 추모식, 과연 필요한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해병대 사령부가 지난달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8주기 추모식을 거행한 데 대해 "동족에 대한 적대의식을 고취하는 또 하나의 반공화국 대결 놀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매체는 "불미스러운 과거를 덮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오늘의 시대에 아직도 남조선군 당국이 동족 대결의 과거를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로 부각하고 있는 것은 심히 온당치 못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런 행위가 '반통일 보수세력'이나 기뻐할 일이라고 비난하며 "시대착오적 망동이 북남관계와 조선반도 정세 완화에 어떤 후과를 미치겠는가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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