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서 규모 7.0 지진…공항·철도 폐쇄 등 피해 속출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작성 2018.12.01 12:3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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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공항·철도가 폐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G20 정상회의 열린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에서도 규모 3.8의 지진 일어나 곳곳에서 진동 감지됐습니다.

류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북쪽으로 12km 떨어진 곳에서 현지 시각 오전 8시 29분에 규모 7.0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40.9km로 측정됐습니다.

강진으로 알래스카 도심 건물과 전신주가 크게 흔들리고, 도로 곳곳이 파손됐습니다.

또 상당수 주택 내부 집기가 떨어졌으며, 곳곳에서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놀란 시민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대피소로 피신했고, 교사와 학생들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지난 20년간 가장 큰 충격을 느낀 지진이라고 말했습니다.

알래스카 당국은 모든 열차의 운행을 중지시켰고, 앵커리지 국제공항도 폐쇄했습니다.

알래스카 주지사는 앵커리지 일대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한때 지진 해일 경보가 발령됐지만 해제됐으며, 아직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G20 정상회의 열린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30km 떨어진 지점에서도 규모 3.8의 지진 발생해 곳곳에서 가구가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정상회의가 열리는 곳에서는 진동이 거의 감지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