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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방남' 가능성 열어놨다는데…트럼프 입에 쏠린 이목

<앵커>

그럼 김정은 위원장이 남쪽 땅을 밟을 수 있을지 정치부 김아영 기자와 좀 더 짚어 보겠습니다.

Q. 연내 방남, 물리적으로 가능?

[김아영/정치부 기자 : 일단 물리적으로도 간단한 상황은 아니에요. 올해 4·27 판문점회담 때 상황을 좀 짚어보겠습니다. 4월 5일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 했었는데, 이때만 봐도 22일 전에 협의를 시작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김 위원장이 서울 오려면 더 복잡한 협의를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아직 일정도 확정을 못 했죠. 의전이나 경호 협의 언제 하느냐,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는 거죠. 

그런데 청와대는 일단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얘기를 하는 거거든요. 북한이 오케이만 하면 우리가 최대한 여건 만들어 주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거죠.]

Q. 김정은 위원장, 방남 선택할까?

[김아영/정치부 기자 :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도 북미교착 상황이 너무 길어지면 어찌 됐건 돌파구가 필요할 거다, 지적들을 합니다. 또 내년부터는 북한에 내려 있는 제재들이 실질적으로 발효되는 게 있는데 이거가 중요한 포인트다, 이렇게 보는 시선들도 있습니다.

외화벌이 인력들이 지금 그래도 조금씩 남아 있는데 내년 말까지는 또 다 돌아와야 되는 시점이거든요, 북한 내부에 제재 효과가 내년 봄쯤이면 본격화 될 거라는 전망도 오늘(30일) 또 나왔고요, 그렇다면 그 전에 제재 완화를 위해서 김 위원장이 파격 승부수를 또 한 번 던질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있습니다.]

Q. 트럼프 발언, 연내 남북정상회담 '변수' 될까?

[김아영/정치부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전문가 인터뷰 보시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서울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북미 관계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정도의 메시지가 나온다면 (전망을 밝게 하는 것이 아닌가)]

[신범철/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한미) 정상회담과는 별 상관없을 것 같아요. 북미가 진전을 이루지 못하는 상황에서 답방은 제한될 것이다.]

[김아영/정치부 기자 : 전망이 좀 엇갈리는 상황인데 북한도 일단 내일 새벽 한미정상회담 보면서 다음 선택지를 고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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