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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젖 먹여 새끼 키우는 거미 발견 "너무 신기해"

중국에서 젖을 먹여 새끼를 키우는 거미가 발견돼 화제입니다.

무척추동물인 거미가 포유류처럼 육아한다니 놀라운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젖 먹이는 거미'입니다.

이 거미는 중국에 서식하는 깡충거미의 일종으로 학명은 '톡세우스 마그누스'입니다.

이 거미가 자기 새끼에게 젖을 먹이면서 성숙할 때까지 돌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거미는 새끼가 깨어나면 1주일 동안 둥지 바닥에 액체를 떨어뜨려 새끼가 핥아먹게 합니다.

이후 새끼들은 어미 배 윗부분의 산란관에서 젖을 빨며 자라는데요, 이 모유에는 우유보다 4배나 많은 단백질을 비롯해 지방과 당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수유는 새끼의 몸길이가 어미의 80%까지 자라는 생후 40일까지 계속된다고 하네요.

이런 사실은 중국 윈난 과학아카데미의 연구 결과 드러났는데 과학지 '사이언스'에 논문이 실리면서 알려졌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거미가 젖을 먹인다니 보고도 못 믿겠는데." "저 조그만 곤충에게도 젖을 먹이는 모성이 있다니 놀랍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화면 출처 : science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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