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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살해 배후 의심 사우디 왕세자 문제 G20서 논의 가능"

"언론인 살해 배후 의심 사우디 왕세자 문제 G20서 논의 가능"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사건의 배후로 의심받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둘러싼 의혹들이 회의 기간 논의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양자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카슈끄지 살해사건과 예멘 전쟁 범죄와 관련해 무함마드 왕세자에 대해 제기된 비난이 G20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마크리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는 G20 회원국이라 무함마드 왕세자가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이라면서 "세계에 영향을 미친 이 사건은 테이블에 올려져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 역시 사우디 왕세자와의 면담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카슈끄지 살해사건은 매우 심각한 사건" 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제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는 지난 26일 아르헨티나 사법당국에 예멘에서 벌어진 사우디 군 주도의 민간인 학살과 카슈끄지 살해사건 등 반인권범죄 혐의로 왕세자 처벌을 요청하는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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