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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르헨 역사기념공원 찾아 군부독재 희생자들 추모

문 대통령, 아르헨 역사기념공원 찾아 군부독재 희생자들 추모
G20 정상회의 참석 차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국립역사기념공원을 방문해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국립역사기념공원은 아르헨티나 군부독재 시절 무차별 폭력에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한 곳으로 당시 희생자는 약 3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아르헨티나는 1955년부터 1983년까지 모두 8차례 군부 쿠데타가 발생했으며 그중 잔혹했던 것은 1976년 쿠데타로 집권한 비델라 정권 통치가 대표적입니다.

당시 군부세력은 정치·경제 위기 극복 미명 하에 반체제 성향의 사회·노동 운동가와 지식인들을 납치·불법구금·고문·살해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헌화 후 아르헨티나 반독재·민주화 투쟁의 상징인 '5월 광장 어머니회' 관계자들을 만나 위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도 과거 일제 강점기와 군부독재 하에서 인권을 유린당하는 불행한 경험을 했으며, 특히 1970∼1980년대 군부독재를 딛고 민주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헌신·희생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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