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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언 "트럼프 러시아 사업 관련 허위진술"…트럼프 "거짓말"

코언 "트럼프 러시아 사업 관련 허위진술"…트럼프 "거짓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활동하다 특검 수사 후 돌아선 마이클 코언이 '러시아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것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AP 등에 따르면 코언 변호사는 뉴욕연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해 2016년 트럼프 대선 캠프의 러시아 스캔들 공모 의혹과 관련한 지난해 의회 조사에서 잘못된 진술을 했다는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이는 모스크바에 트럼프 타워를 짓는 계획과 관련한 내용이며 코언은 자신이 트럼프 타워 협상 시기와 다른 사항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메시지와 일치하는 거짓말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들은 코언이 로버트 뮬러 특검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며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형량을 감형받는 방안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코언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고 AP통신과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코언은 8월에도 탈세 및 금융 사기, 택시 사업 부당대출 등 개인 비리 중죄 6건과 선거자금법 위반 중죄 2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형량을 감형받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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