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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뭐든지 돌리고 돌린다?…'사인 스피닝'에 푹 빠진 남자

'세상에 이런일이' 뭐든지 돌리고 돌린다?…'사인 스피닝'에 푹 빠진 남자
사인 스피닝 고수가 나타났다.

29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커다란 보드판을 돌리는 스포츠, '사인 스피닝'에 푹 빠진 한 남자가 등장했다.

부산의 황성길 씨는 사인 스피닝에 대해 "2002년 미국에서 최초로 나와서 현재까지 무궁무진한 기술들이 나왔다"며 "공식 스포츠로 인정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그는 곧장 커다란 사인 보드판을 돌리기 시작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사인 보드판은 길이만 180cm에 무게는 2kg으로, 꽤나 큰 힘을 필요로 했다.

황성길 씨는 곧장 베이직 스핀, 플립, 인버티드 등 화려한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나 성길 씨는 초고난도의 '시노비' 기술까지 완벽하게 성공할 정도로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실제로 황성길 씨는 "얼마 전 열린 국내 사인 스피닝 대회에서 1위를 했다"며 "아직까진 제가 국내 최고인 것 같다"고 전했다.

뭐든지 돌리는 것에는 자신이 있다던 성길 씨는 친구들과 찾은 피자가게에서 피자 도우를 돌리기까지 했다.

뿐만 아니라 우산, 수건, 빨래 건조대 등 손에 잡히는 것은 모두 돌렸다. 성길 씨는 "손이 심심해서 아무 거나 막 돌리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황성길 씨는 "학창 시절에 집이 너무 엄해서 하고 싶은 걸 많이 못하고 살았다"며 "부모님 모르게 많이 겉돌았다. 그러다가 길에서 사인 스피닝을 접하게 됐다"고 사인 스피닝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그는 "장소에 상관없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서 손에서 놓으려고 해도 놓을 수가 없다"며 사인 스피닝 만의 매력을 전했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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