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례 음주운전·2차례 무면허 운전…또 만취사고 30대 법정구속

잦은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에 이어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의 만취 상태에서 사고까지 낸 3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춘천지법 형사 1단독 조정래 부장판사는 특가법 위험 운전 치상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22일 오후 11시 10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230％의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춘천시의 한 도로를 운행하다가 신호 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는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A씨는 2016년 4월 음주운전으로 벌금 800만원을 선고받는 등 2006년 이후 5차례 음주운전 처벌 전력과 2차례의 무면허 운전으로 처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장판사는 "음주운전을 반복한 횟수가 많고 음주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2％ 이상 높은 점 등을 토대로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