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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망사고 증거 없애려 차량 해체해 고물로 판 50대 영장

뺑소니 사망사고 증거 없애려 차량 해체해 고물로 판 50대 영장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차량 사망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59살 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쯤 김해시 한림면의 한 마을 인근 도로를 지나면서 85살 이 모 할머니를 자신이 몰던 1t 트럭으로 치고 달아난 혐의입니다.

할머니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당시 목격자는 없었지만 경찰은 근처에 주차해 있던 차량 블랙박스 카메라에 녹화된 통행 차량을 일일이 확인해 박 씨가 몰던 트럭을 가해 차량으로 특정했습니다.

박 씨는 사고 다음 날 증거를 없애려 산소용접기를 사용해 트럭을 수십 조각으로 자르는 방법으로 해체한 후 고물상에 팔아넘기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사고 발생 8일만인 지난 어제(28일) 저녁 서울에서 박 씨를 붙잡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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