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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업무추진비 내년 1월부터 공개…특활비 내역도 밝힌다

<앵커>

국회가 내년 1월부터 별도의 정보공개청구 없이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자발적으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특수활동비의 구체적인 집행내역도 올해 안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정보공개혁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유 총장은 내년 1월부터 국회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별도의 정보공개청구 없이 자발적으로 상세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기관장만 공개해오던 업추비 사용내역을 내년 1월부턴 각 상임위원회 수석전문위원과 소속기관 실국장도 공개할 방침입니다.

특수활동비도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안에 사용내역을 공개하고 현재 2심이 진행 중인 특활비 정보공개청구 소송도 취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가 생산 보유하고 있는 혁신적인 정보 공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 안에 실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 총장은 또 국회가 위탁 집행했던 정책연구용역을 전면 폐지하고 내년도 예산 5억 2천만 원을 모두 삭감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소관 법인 보조금은 당초 내년도 예산안에 배정됐던 48억 원 가운데 16%인 7억 6천만 원을 삭감했고 앞으로도 대폭 축소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회 혁신자문위원회는 지난 석 달 동안 논의를 거쳐 만든 정보공개 혁신안을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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