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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닷 부모는 뉴질랜드에 없다?…행방 묘연에 '잠적설' 대두

마닷 부모는 뉴질랜드에 없다?…행방 묘연에 '잠적설' 대두
사기 혐의 논란에 휩싸인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주장이 대두됐다.

29일 디스패치는 "뉴질랜드에서 마이크로닷 부모 명의의 회사, 집 등을 추적했지만 만날 수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닷 아버지인 신 씨와 어머니 김 씨는 오클랜드에서 청소용역업체인 H사, 한식부페인 P식당까지 총 2개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었다.

집도 두 채로 확인됐다. 신 씨 명의의 집은 한화 6억 5,000만 원에 매입해 현재는 11억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김 씨 명의의 집은 방송에도 소개된 바 있는 19억 규모의 저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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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 집 중 어느 곳에서도 마이크로닷 부모의 행방은 찾을 수 없었다. 김 씨가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해 소재를 파악하려 했지만 직원들은 "사장님 안 계신다.", "모른다."는 말만 반복했다는 후문이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사기 논란에 대해 "한국에 입국해서 사실관계를 파악할 것이다. 그 이후에 사과할 것이 있으면 사과하고 해결할 문제가 있으면 해결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한 방송사에 전했지만 아직까지 입국은커녕 소식도 없는 상황이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20년 전 충북 제천에 살 당시 친척·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린 후 뉴질랜드로 잠적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사건 재수사에 착수했으며,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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