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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강희 후임에 '무리뉴 사단' 출신 모라이스 감독

전북, 최강희 후임에 '무리뉴 사단' 출신 모라이스 감독
프로축구 전북이 중국으로 떠나는 최강희 감독 후임으로 조제 무리뉴 감독을 보좌했던 조제 모라이스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전북은 모라이스 감독을 5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북의 첫 외국인 감독입니다.

모라이스 신임 감독은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에서 무리뉴 감독의 수석 코치로 활동한 '무리뉴 사단' 출신입니다.

2009-2010시즌 인터밀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컵대회 우승 등 트레블 달성에 힘을 보탰습니다.

2014-2015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 감독으로 아시아 무대도 경험했습니다.

2005년부터 이어진 최 감독 체제에서 K리그 1강으로 군림해 온 전북은 "유럽에서 뛰어난 경험과 경력을 갖춘 모라이스가 팀을 추구하는 축구 철학과 위상에 부합하는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의 명성을 잘 안다. 아시아 최고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대가 크고 선수들과 빨리 만나고 싶다. 유럽에서의 경험을 통해 쌓은 전술적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백승권 전북 단장은 "전북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이 도약시킬 수 있는 젊고 유능한 감독이다.다양한 전술적 능력과 유럽 챔피언의 경험은 우리 팀에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사진=전북 현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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