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너무 머지않아 고위급 회담 열리길 매우 기대"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고위급 회담 개최를 희망한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 의회에 출석했다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측과 고위급 회담 일정이 잡힌 게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 관련 일련의 행사에 대해 추가로 언급할 게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바로 뒤이어 "하지만 너무 머지않아 고위급 회담들이 열리길 매우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언급은 고위급 회담의 개최 여부가 북한에 달렸으며, 미국 측에 일정과 관련한 답을 달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북미 고위급 회담은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간에 지난 8일 뉴욕에서 열리기로 돼 있었다가 일정상의 문제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