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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의장 "중립금리 바로 밑에 왔다…미리 정해진 정책없어"

파월 연준의장 "중립금리 바로 밑에 왔다…미리 정해진 정책없어"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기준금리가 중립금리 바로 밑에(just below)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파월 의장이 뉴욕 '이코노믹 클럽'에서의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또 "미리 정해진 정책은 없다"면서 "금융, 경제 데이터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지에 매우 긴밀하게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미 뉴욕증시는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기준금리가 중립금리 바로 밑에 있다는 파월 의장의 언급은 지난달과 상당히 기조가 바뀐 것으로 풀이됩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3일 PBS 대담에 출연해 "금리는 여전히 완화적이나 중립적인 지점까지 점진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현시점에선 중립으로부터 한참 멀리 있는 듯하다"고 밝혀 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중립금리는 경제가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압력 없이 잠재성장률을 회복할 수 있는 이상적인 금리 수준을 말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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