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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해양경찰청, 송도국제도시 본청사에서 입주식

<앵커>

세월호 참사 때 부실대응으로 해체된 뒤 세종시로 이전했던 해양경찰청 본청이 2년 3개월 만에 다시 인천으로 복귀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 본청 건물에 내걸린 대형 현수막은 해양경찰청의 새로운 각오를 담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송도국제도시 본 청사에서 입주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안전처 산하로 편입되면서 세종시로 옮긴 뒤 2년 3개월 만에 다시 인천으로 복귀한 겁니다.

[조현배/해양경찰청장 :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든든한 해양 경찰, 이곳 인천에서 국민과 함께 우리의 꿈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해양경찰의 역량이 강화되는데 있어 인천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생각입니다.]

해경청은 입주식에 이어 국민소통 한마당 등 각종 행사를 열고 본청의 인천 복귀를 반겼습니다.

특히 청사 건물 야외공간에 특수제작한 인명 구조선을 전시하고 해상 주권과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해경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부실한 대응으로 해체됐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바다를 지킨다는 특수성을 고려해 해경청 본청을 인천으로 되돌리게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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