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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미화원 경쟁률 37.6 대 1…지원자 절반이 20∼30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 '미화원 경쟁률 37.6 대 1'입니다.

조선업 침체로 위기를 맞은 울산에서 환경미화원 채용에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울산시 동구 환경미화원 원서 접수 결과 3명 모집에 무려 113명이 지원한 겁니다.

경쟁률은 37.6대 1,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높아진 수치입니다.

지원자 절반 이상이 20대, 30대고, 석사학위 소지자도 지원했다고 하네요.

조선업 침체로 좋은 일자리가 줄어든 데다 환경미화원의 처우가 공무원 못지않다는 인식이 작용했기 때문인데요, 울산시 환경미화원 초임 연봉은 체력단련비, 시간 외 수당 등을 포함해 약 4300만 원 수준입니다.

승진은 없지만 만 60세까지 일할 수 있고, 임금도 꾸준히 오릅니다.

고등학교 자녀 학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만한 일자리 찾기 힘들다'는 인식이 퍼져서 환경미화원 경쟁률은 계속 높아질 전망인데요, 누리꾼들은 "청년들이 힘든 일 피하는 게 아니라 정당한 처우를 바란다는 걸 알 수 있네요." "고생하시는 미화원분들 양질의 복지와 혜택 찬성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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