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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정우영, '꿈의 무대' 최연소 데뷔…후반 교체 투입

<앵커>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 선수가 꿈의 무대에 올랐습니다. 19살의 나이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등번호 20번의 유니폼을 입은 정우영은 벤피카에 5대 1로 크게 앞서던 후반 36분 토마스 뮐러와 교체 투입되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21살 때 챔피언스 리그에 데뷔한 손흥민의 최연소 기록을 깨고 한국인 선수로는 가장 어린 나이에 '꿈의 무대'에 올랐습니다.

10분 남짓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력한 돌파로 경고를 이끌어내는 등 최선을 다해 뛰며 감격적인 1군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올해 초 뮌헨에 입단한 정우영은 19세 이하 팀에서 시작해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2군을 거쳐 챔피언스리그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며 급성장했습니다.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 좋은 선수들도 많고, 좋은 스태프, 코치, 감독님도 많아서 적응을 더 빨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많은 걸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뮌헨은 화끈한 골 잔치를 펼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아르옌 로번이 환상적인 개인기로 수비수들을 농락하며 선제골을 뽑아냈고 다시 한번 화려한 드리블에 이은 정확한 왼발 슛으로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쳤습니다.

레반도프스키도 두 골을 추가한 뮌헨은 5대 1 대승을 거뒀고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E조 선두를 지켜 한 경기를 남긴 상황에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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