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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스모그에 황사까지…전국 '최악의 미세먼지'

<앵커>

중국발 스모그에 황사까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이 예상되는데요, 곳곳이 미세먼지 경보와 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공기는 내일부터나 깨끗해집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이 황사와 미세먼지에 갇혔습니다. 오늘까지 벌써 나흘째입니다.

11시 현재 황사의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당 최고 250㎍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연평균보다 미세먼지가 최고 5배 정도나 많은 겁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도 대부분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인천, 충남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와 강원, 충북, 그리고 남부지방의 초미세먼지는 연평균보다 두세 배나 많은 상태입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늘어나면서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경보와 주의보,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중국에서 황사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고 바람까지 약해서 오늘 밤까지는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환경부는 특히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이 나타나겠고,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도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내일쯤에나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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