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UN·관련국, 대북 불법환적 혐의 선박 40척·130개 기업 조사"

"UN·관련국, 대북 불법환적 혐의 선박 40척·130개 기업 조사"
▲ 미 국무부, 북한선박 불법 모습 공개

북한이 해상에서 선박을 이용해 정제유와 석탄 등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금수 품목 밀거래를 계속해 왔고 이와 관련해 유엔과 관련 당국이 최소 선박 40척과 130개 기업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오늘(28일)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들 선박과 다른 화물선들이 거의 200건에 달하는 정제유, 석탄 불법 환적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유엔 외교 소식통 등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들 선박이 북한 소유인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만이나 토고 등에 선박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신문은 또 올해 1월부터 8월 중순까지 20여 대의 유조선이 최소 148차례에 걸쳐 북한으로 정제유를 수송했고, 이들 유조선이 적재 용량을 다 채웠다면 대북제재 상한선인 연 50만 배럴의 5배에 달하는 정제유가 전달됐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사진=미국무부ISN트위터 캡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