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의 미래' 정우영…28일 챔피언스리그 '출격 대비'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작성 2018.11.27 21:14 수정 2018.11.27 21:1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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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에른 뮌헨 유망주인 정우영 선수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내일(28일) 새벽 챔피언스리그 데뷔를 앞둔 정우영 선수를 이정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궂은 날씨에도 정우영의 몸은 가벼웠습니다.

로번과 리베리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전에 대비했습니다.

뮌헨의 기대주로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현지 기념품 가게에서는 등 번호 20번 정우영 유니폼이 제작되기 시작했습니다.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 말로만 듣던 그런 선수들과 운동을 하고, 스킬(기술)적인 부분에서 많은 것을 느껴요.]

입단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19세 이하 팀에서 2군을 거쳐 1군으로 급성장한 배경에는 '스마트 기기'가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상대 팀은 물론 매주 전 세계 7,500경기의 득점 장면과 공격 루트, 수비 전술을 분석해 정우영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스벤 슈베린벤첼/SAP 수석 매니저 : 전력분석관이 영상을 복사해 (특정 선수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거죠. '중요한 장면, 강한 압박' 이렇게요.]

[크리스토프 융킨트/SAP 프로젝트 매니저 : 인공지능 기술로 상대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분석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 워치 등으로 몸 상태를 면밀히 측정해 스스로 훈련 강도를 조절하도록 돕습니다.

이 작은 스마트폰 하나가 19살 정우영이 빠르게 이곳에서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셈입니다.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 1군 템포에도 맞춰야 하고, 저희 팀(2군) 분위기에도 맞춰야 하고, 그런 부분이 힘들지만 저는 여기서 재미있게 행복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뮌헨의 미래'로 꼽히는 정우영은 내일 새벽 역사적인 데뷔를 꿈꾸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남 일, 후원 : 한국언론진흥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