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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대상 시상식 이정은·최혜진, 나란히 3관왕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시상식에서 이정은, 최혜진 선수가 나란히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이정은(이정은 6)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상금 1위와 평균타수 1위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2년 연속 상금왕은 2011년과 2012년 김하늘 이후 6년 만이고, 최저타수상 2년 연속 수상은 2013년과 2014년 김효주 이후 4년 만입니다.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한꺼번에 2년 연속 받은 건 신지애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한 이후 10년 만입니다.

이정은은 올 시즌 미국과 일본 원정을 다니느라 KLPGA투어 대회에 17차례만 출전했지만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과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9억 5천764만 원의 상금을 쌓았습니다.

또 잦은 해외 투어 출전으로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은 여건에서도 시즌 평균타수 69.8705타를 적어내 2년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정은은 골프 기자단이 선정한 '베스트 플레이어상'까지 받아 3관왕이 됐습니다.

올 시즌 2승과 함께 상금 랭킹 4위, 평균타수 2위에 오른 '슈퍼 루키' 최혜진은 신인왕과 함께 시즌 MVP 격인 대상까지 차지했습니다.

신인이 대상까지 받은 건 2006년 신지애 이후 12년 만입니다.

최혜진은 취재 기자 투표와 팬 온라인 투표로 주는 인기상마저 거머쥐어 이정은과 나란히 3관왕에 올랐습니다.

다승왕은 시즌 3승을 올린 이소영이 차지했습니다.

일본 여자프로골프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메이저 3승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까지 휩쓴 신지애와, 미국-일본에서 1승씩 거둔 유소연은 해외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대상 시상식으로 2018 시즌을 마무리한 KLPGA투어는 다음 달 7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2019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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