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정우성·주지훈에게 걷기 전도…고맙다고 하더라"

배우 하정우가 자신의 취미인 걷기를 정우성과 주지훈에게도 전도했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책 '걷는 사람, 하정우' 출간회에 참석한 하정우는 영화계 대표 걷기 마니아답게 지인에게도 걷기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인물은 배우 정우성과 주지훈이다.

하정우는 "우선 전 소속사에 함께 몸 담았던 정우성 선배가 대표적이다. 저와 걷고 난 뒤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며 고맙다고 하더라. 또 '신과함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주지훈도 걷기에 빠졌다. 제가 소속된 '걷기 모임'에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걷기를 생활화하면서 살고 있다. 두 사람이 저와 함께 뜨겁게 걷기를 즐기는 동료들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하정우, 느낌있다' 이후 7년 만에 발간된 두 번째 에세이는 '걷기'를 테마로 하정우의 삶과 사람에 관한 폭넓은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지난 21일 출간됐지만 6일 만에 4쇄를 찍을 정도로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